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홋카이도 여행 16: 흐르는 강물처럼

비호로에서 저녁을 먹고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길 옆 카페에 들려 맥주를 마시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우리나라 다방(?) 같은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
바닥에 앉아서 커피 대신 맥주 한 잔을 시켰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여주인과 함께 "흐르는 강물처럼" 노래를 가라오케 반주 따라 불렀고, 조용히 앉아만 있던 일본 어른신도 한 곡조 뽑았습니다.

76세 여주인은 액상담배를 피우며 찾아온 나그네를 서툰 영어와 스마트폰 번역앱으로
접대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중 낯선 곳에서 별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산책 중 주택가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살구를 맛있게 주워 먹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