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제주도에 도착하여 한달살기를 시작했습니다.
작년부터 원했던 집사람이 제주도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지인을 통하여 비어있는 빌라를 한달 빌렸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전염병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뜸해져서인지
대한항공 항공권을 왕복 두사람비용으로 9만원에 구입하였고
다행히 날씨도 좋아 기분좋게 한달살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물론 빌라 1층 집에 가구와 살림살이가 없어 불편한 것이 많지만
출발전에 이불과 커튼, 그리고 살림살이 일부를 우체국을 통하여
미리 소포로 부쳤고, 같은 빌라 3층에 살고 있는 지인이 방청소도
해주고 보일러 기름을 넣고 난방도 하고, 소형냉장고를 중고로 사서
설치하여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집을 떠나면 당연히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야 하지만 매번 당하는
불편함을 여유있게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달관한 나그네는
아니구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집사람 친구인 지인과 함께 세사람이 빵집, 한살림 협동조합 등을
다니면서 장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오늘까지는 쉬면서 살림살이
준비를 하고, 내일부터는 제주도 이곳 저곳을 둘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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