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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Daily Memo: US-China Trade Deal, Russia-Ukraine Peace Talks

2025년 5월 12일자 Geopolitical Futures


미중 무역 협상, 90일 간 관세 인하 합의

타협 진전. 미국과 중국은 주말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이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처음 90일 동안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양국 모두 관세를 115%씩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4월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관세를 매겼습니다.) 양국은 경제 및 통상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위한 기구를 설립하기로도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 터키에서 열릴 가능성

계획 수립.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을 자국에서 주최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에르도안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주말 연설에서 5월 15일부터 이스탄불에서 키이우와 직접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뒤에 이어진 대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30일 간의 휴전을 제안하며 키이우가 푸틴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터키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월요일부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또한 트럼프의 30일간 휴전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고위 인사, 비공식 이스라엘 방문

비밀 방문. 이스라엘 일간지 하아레츠는 지난달 시리아 고위 인사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스라엘 국방 관계자들과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단에는 고위 정보기관 관계자와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한 쿠네이트라 주 관계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활동 조율을 위해 터키와도 협상 중입니다.


팔레스타인국 승인 움직임에 대한 이스라엘의 경고

보복 경고.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는 자국의 동의 없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승인하는 국가들에 대해 이스라엘이 ‘일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독일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를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파리가 몇 개월 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한 발언 이후에 나온 것입니다.


PKK 무장 투쟁 공식 종료 선언

터키 내 쿠르드족 상황. 쿠르드노동자당(PKK)은 공식적으로 해체하며 터키 국가에 대한 무장 투쟁을 종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PKK의 수감 중인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지난 2월 지지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한 이후의 일입니다. 집권 여당인 터키 정의개발당(AKP) 대변인은 이번 발표가 “테러 없는 터키”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이란 핵협상 4차 회담 진행

협상 진전. 미국과 이란은 주말 동안 오만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4차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어려웠지만 유익했다”고 평가하며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만은 곧 다음 라운드 일정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목할 점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이 선의의 제스처로 우라늄 농축 수준을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으며, 다음 회담은 약 일주일 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알제리-프랑스 간 외교 갈등 심화

외교 균열. 알제리는 일요일 프랑스 외교관 2명을 추방하며, 이들이 정보기관 소속 요원이었고 ‘위조된 외교 여권’을 소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알제리 국영방송에 따르면, 해당 인사들은 프랑스 내부보안국 소속이며 입국 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양국 간 외교 분쟁의 일환으로, 알제리는 지난달에도 파리에서 알제리 야권 인사 납치 사건과 관련된 자국 외교관이 체포된 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대사관 및 영사관 직원 12명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이란 외교장관, 사우디-카타르 외교 접촉

이란의 외교 행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하루 일정으로 사우디 제다를 방문해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라그치는 아랍권이 “가자 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을 방지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미국과의 핵 협상 진전 상황도 공유했습니다. 그는 이어 도하에서 열린 이란-아랍 세계 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카타르 외무장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 싸니와도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가자 지구 정세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베트남-러시아, 에너지 협력 강화

에너지 협력. 베트남과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양국 정상 회담을 통해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에 합의했으며, 러시아는 베트남에 대한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베트남은 10여 년 전 원자력 계획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모로코-코트디부아르, 국방 협력 협정 체결

국방 파트너십. 모로코와 코트디부아르는 양국 국방장관 간 회담 이후 군사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에는 훈련, 군 의료 개발, 기술 지원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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