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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워싱턴과 테헤란, 이스탄불 회담 계획

Geopolitical Futures, 2026년 2월 3일


터키에서의 회담: 미·이란 협상 준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이번 주 금요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며 여러 국가가 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고문인 **알리 샴카니(Ali Shamkhani)**는 한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이란 외부로 이전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60% 수준인 우라늄 농축도를 20%까지 낮출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해외 이전의 필요성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경우 테헤란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전 시나리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대응 계획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서방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향후 체결될 휴전 협정을 러시아가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유럽과 미국이 공동의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대응이 시작된다. 우선 외교적 경고가 발령되고, 필요 시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행동이 뒤따른다. 전투가 계속될 경우, 두 번째 단계로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소속 국가들의 개입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다수의 EU 국가들과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터키가 포함된다.

만약 상황이 더 확대되어 대규모 공세로 발전할 경우, 초기 사건 발생 72시간 후에는 미군을 포함한 서방 연합의 조율된 군사 대응이 시행될 예정이다.


터키의 외교 행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화요일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뒤, 수요일에는 이집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카이로에서 그는 이집트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si)**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뿐 아니라 가자 지구 상황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통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 크렘린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더불어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안(兩岸) 관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대화 재개

중국 공산당과 대만의 국민당(Kuomintang)은 9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대만 담당 최고 책임자는 이른바 ‘1992년 합의’, 즉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중화민족의 부흥’**을 지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청리원(Cheng Li-wun) 국민당 주석 간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한국–폴란드 안보 협의

한국과 폴란드는 월요일 바르샤바에서 안보 회담을 개최했다. 양국은 국제 및 지역 정세, 외교 전략과 정책,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안보 이슈, 그리고 양자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60203_daily-memo-washington-and-tehran-plan-for-istanbul-meeting-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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