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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무역 교란과 동맹국에 지원을 요구하는 트럼프

 Geopolitical Futures  / 2026년 3월 16일


1.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운송 상황

파키스탄 국기를 단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통과해 현재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영 해운회사(Pakistan National Shipping Corp.)가 통제하는 이 선박은 일요일에 해당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란이 반복적으로 해협을 봉쇄했다고 주장해온 상황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 다른 사례로,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Great Eastern Shipping Co.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토요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Fujairah) 항에서 안전하게 출항해 인도로 향했다.

푸자이라 항은 호르무즈 해협 바로 바깥에 위치한 주요 석유 허브인데, 같은 날 이곳은 드론 공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해당 유조선은 무사히 항해를 시작했다.


2. 트럼프, 동맹국에 해협 방어 지원 요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보호에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주말 동안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중국 등 여러 국가가 미국보다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에 더 의존하고 있다
  • 따라서 해협의 안전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트럼프는 또한 동맹국들이 이 노력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NATO는 “매우 나쁜 미래(very bad future)”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예정된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제거 드론(minesweeping drones)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 유럽의 해군 임무 확대 논의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브뤼셀 회의에서 EU 해군 임무를 확대해 호르무즈 해협 보호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럽 내부의 입장은 엇갈린다.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Kaja Kallas)
    → 홍해에서 진행 중인 해군 작전을 확대해 유조선 호위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
  • 독일 외무장관
    → 이러한 확대 방안에 회의적인 입장

즉 EU 내부에서도 군사 개입 확대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4. 이란 드론 문제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다음이다.

  • 이란 설계 드론 대응 협력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란 드론을 광범위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축적한 국가다.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러한 회담 요청을 확인하면서 다음 주 초 두 지도자 간 전화 통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5. 이란의 우크라이나 경고

이란 의회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는 공격의 “정당한 목표”가 될 수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기술 제공을 통해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란은 루마니아에도 경고를 보냈다.

  • 루마니아가 미국이 이란 공격 작전에 자국 군사기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할 경우
  •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6. 이스라엘-레바논 전선 확대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표적 지상작전(targeted ground operation)’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작전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전방 방어 구역(forward defense area) 확대
  • 테러 조직 인프라 파괴
  •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 세력 제거

이는 사실상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다.


7.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싼 전쟁

이란과의 전쟁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이 되고 있다.

전쟁 첫 2주 동안 군사비만 약 70억 달러가 지출됐다.

이 수치에는 다음과 같은 국내 경제 손실은 포함되지 않는다.

  • 생산 차질
  • 투자 감소
  • 관광 및 상업 활동 위축

이러한 손실까지 포함하면 총 비용은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8. 이란-중국-러시아 협력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란은 중국과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 특히 군사 분야에서도 협력이 있다

그는 두 나라를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s)”**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군사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9. 핵 군비 통제 논쟁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미국이 푸틴 대통령의 New START 조약 준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다음과 같은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 실제 발효될 가능성이 낮다

이 조약은 1996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지만
아직 몇몇 주요 국가의 비준이 남아 있다.


10. 중국-베트남 전략 협력

중국과 베트남의 외교·국방·공안 장관이 하노이에서 회담을 열고 다음에 합의했다.

  • 포괄적 전략 협력 관계 강화
  • 해양 문제의 안정적 관리
  • 전략 문제에서 협력 확대

또한 이번 주 후반에는 다음이 예정되어 있다.

  • 국경 방어 교류
  • 북부 통킹만(Gulf of Tonkin) 공동 해군 순찰 및 훈련

11. 북유럽 국가들의 방위 협력 강화

노르웨이, 캐나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6개 북유럽 국가 지도자들은 정상회의에서 국방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공동 성명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강조됐다.

  • 지정학적 긴장 증가
  • 전쟁
  • 기후 변화
  • 북극 지역 안보 문제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20260316_daily-memo-trade-disruptions-trump-calls-on-allies-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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