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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본의 느리지만 꾸준한 안보 독립

미국의 지역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1. 일본의 장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

일본은 2026년 초까지 규슈 지역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규슈는 서쪽으로 동중국해, 북서쪽으로 한반도를 마주하고 있어, 미사일 배치는 중국과 북한에 대한 일본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2.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일본

이런 조치는 일본의 기존 안보 전략의 연장선이지만, 방어적 태도에서 공격적 태도로 전환하는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일본은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수행하고, 2025년 대규모 국방 예산을 승인하며,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는 백서를 발표해왔다. 또한, 필리핀, 인도, 호주, 영국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과 이례적인 군사 교류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 성격을 띠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일본의 군사적 자율성 확보 노력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인 안보 파트너로 자리 잡고, 궁극적으로 군사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4. 적 기지 공격 능력 강화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국방 정책을 개정하여 ‘반격 능력(counterstrike capability)’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적이 공격을 감행하거나, 동맹국에 대한 공격이 일본의 생존을 위협할 경우, 일본이 적 기지를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이다.

5. 일본의 무기 개발 및 도입

2024년부터 일본은 반격 능력에 부합하는 무기 개발과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 12식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를 기존 200km에서 900km로 연장(향후 1,500km까지 확대 계획)
  • 이즈모급 구축함을 F-35B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
  • 미국으로부터 F-35A 105대, F-35B 42대 도입 계약 체결
  •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00기 주문
  • 초고속 활공체(hypersonic glide vehicle) 개발

이 모든 과정에서 미국의 지원과 협력이 이루어졌지만, 규슈 미사일 배치 계획은 미국과 무관하게 추진되고 있다.

6. 일본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 갈등

일본과 미국은 방위비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국방 예산을 GDP의 3%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2%로 설정하고 추가 증액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부담과 일본이 자율적으로 안보 전략을 결정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으로 보인다.

7. 미국과의 동맹에 대한 일본의 불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의 조건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안보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 일본의 독자적 안보 협력 확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집단 방위보다는 개별 국가와의 양자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필리핀과 전략적 협력 강화
  • 인도와의 합동 훈련 증가
  • 영국과의 군사 상호 운용성 확대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이 자국의 안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9. 미국의 인도-태평양 방위 전략 지속

그러나 일본이 독립적인 안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장기적인 목표일 뿐, 단기간 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미국은 여전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도 군사 기술, 인력, 훈련, 전략 등에서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10. 점진적 변화 속 일본의 안보 독립 전망

일본이 안보 독립을 완전히 이루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다.

 

japans-slow-moving-security-independence-from-the-us-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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