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By: Geopolitical Futures
가자지구 시위: 하마스에 대한 불만 고조
가자지구 주민들은 하마스를 향한 드문 공개적인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커지는 불만을 표출했다. 시위대는 하마스가 민간인을 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알자지라가 하마스를 옹호하는 편향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시위가 확산되자,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들에게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가자의 고통은 하마스 때문"이라며 반(反)하마스 봉기를 촉구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도 이에 동조하며, 가자 주민들에게 하마스의 축출과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 측은 이를 하마스가 책임을 이스라엘로 전가하려는 시도로 간주하며, 시위의 목적을 인도적 지원 요구와 연결시키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4월 5일 '국제 알쿠드스의 날'을 앞두고 페르시아만에서 해상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알쿠드스의 날은 매년 열리는 친(親)팔레스타인 행사다.
터키 시위: 조기 대선 요구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오즈귀르 오젤(Ozgur Ozel) 대표는 터키에서의 시위가 "조기 대선이 열리거나 이스탄불 시장이 석방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젤 대표는 이번 주 토요일(3월 29일) 이스탄불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탄불 시장 에크렘 이마모을루(Ekrem Imamoglu)는 터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의 주요 경쟁자로 꼽히며, 지난주 부패 및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체포는 그가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직전에 이루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요일(3월 26일) "일부 세력들이 정부와 국민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의 기대: 유럽군의 전투 배치 요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 이고르 조브크바(Igor Zhovkva)는 전쟁이 끝난 후 유럽 국가들이 단순한 평화 유지군이 아니라 실제로 전투에 투입될 준비가 된 병력을 파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외국군이 최전선에 배치되지 않을 것임을 이해하고 있지만, 실전 투입이 가능한 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이미 평화협정이 체결된 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평화 유지군을 배치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러시아의 전략: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계획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국(GUR)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Vadim Skibitsky)는 러시아가 2026~2045년까지의 지정학적 전망을 포함한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사태를 마무리하지 않으면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동 군사 배치 검토
미국 국방부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대규모 군 병력'을 중동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 미국 관리가 알아라비야(Al Arabiya)에 밝혔다.
알아라비야는 이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3주 전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상을 제안했으며, 새 협정을 위한 2개월의 기한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왔다.
몰도바: 가가우지아 지도자의 구금과 지원 요청
몰도바 내 자치 지역인 가가우지아(Gagauzia)의 친러시아 성향 지도자인 에브게니아 구툴(Evghenia Gutul)이 화요일(3월 25일) 키시나우 공항에서 구금되었다.
구툴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터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정치적 동기에 의해 부당하게 체포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변호인들이 공개한 서한에서, 구툴은 푸틴에게 외교적·정치적·법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자신을 석방해 줄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라틴아메리카 방산 협력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소보론엑스포르트(Rosoboronexport)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소형 무기, 드론, 정밀 무기, 장갑차, 항공기, 해군 장비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4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과 시리아의 외교 협력 강화
중국 외교관들이 다마스쿠스(Damascus)를 방문하여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리아 측은 '이스라엘의 남부 시리아 반복적 침공'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의 에너지 협력: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 추진
아르메니아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 기업인 투르크멘가즈(Turkmengaz)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급된 가스는 이란을 경유하여 아르메니아로 운송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경로를 이용해 투르크멘 가스를 조지아로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한편,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은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하여 무역 및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 이르티시 강 물류 협력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은 이르티시 강을 통한 화물 운송량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교통부에 따르면, 이 강을 이용하면 연간 최대 250만 톤의 화물을 세 나라 간에 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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