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political Futures / 2025년 10월 31일 / **「US Strikes on Caribbean and Pacific Drug Trafficking**

미군의 마약 밀매 대응 강화
2025년 9월 2일 이후,
미국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해역의 해상 마약 밀매 경로를 대상으로
무력 사용(kinetic force)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작전으로 12척 이상의 마약 운반선이 파괴되었고,
60명 이상의 선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사실상 두 대륙(미주 대륙 전역)에 걸친 마약 단속을 군사화했으며,
이는 기존의 단순 차단(interdiction) 수준에서
극적으로 확대된 조치입니다.
효과는 아직 불확실
이 작전이 시작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마약 유통량이나 소비 감소에 대한 통계적 효과는 아직 미미합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단속만으로는
마약 공급 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든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의 ‘콜롬비아 계획(Plan Colombia)’ 시절
대규모 압수와 공습이 있었음에도
결과적으로 밀매 경로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뿐,
전체 수출량 감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작전이 지속적 성과를 거두려면,
미국은 단순 해상 교전 이상의 압박을
비국가 항만, 비밀 활주로, 불법 연료 저장망 등
마약 거래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전의 지역적 초점과 전략적 의도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중앙아메리카 회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대응은 단순한 마약 차단 작전이 아니라,
“미국이 미주 지역의 해상 교통로 통제권을 유지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signaling)”
의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적 가치는
작전이 일시적이지 않고,
공격 종료 이후에도 억제 효과(deterrence) 가
지속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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