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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데일리메모: 미·중 관세 충돌 본격화

2025.4.10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목요일부터 시행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한 지 하루 만의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중간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러 무역 파트너들이 협상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미국, 방위비 분담 협상 고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미국이 동맹국들과의 무역 및 기타 이슈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 문제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내 미군 병력 감축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미·러 이스탄불 회담

러시아는 목요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압류된 외교 자산 반환과 직항 항공편 재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대사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양자 협상이다.

이스라엘 내부 반발

이스라엘의 예비군 및 퇴역 공군 조종사 약 1,000명이 서한을 통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인질 송환을 우선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전쟁이 안보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며, 인질과 군인,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예비군의 소모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을 "이스라엘 사회를 약화시키려는 극소수 집단"이라고 일축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번 서한을 "정당한 전쟁의 정당성을 공격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군 지도부가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예멘 후티 반군 휴전 제안 거부

미국은 중동 외교 채널을 통해 예멘 후티 반군에게 미국 해군 함선을 공격하지 않는 대가로 미국의 공습을 중단하겠다는 휴전 제안을 전달했다. 하지만 예멘 수도 사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 제안을 무시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완화와 인도적 지원 확대도 약속했지만, 후티 반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위 보좌관은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추방하고 농축 우라늄을 비밀 시설로 옮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나마 운하 보안 협력 강화

미국과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의 보안 및 운영과 관련된 공동 선언문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가 밝혔다. 이번 문서는 미 해군 함정이 "우선적이고 자유롭게"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양국 간의 합동 군사 훈련 확대 및 군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되었다.

이라크, 러시아와 석유 생산 확대 논의

이라크 총리 모하메드 알-수다니는 러시아 석유기업 루코일(Lukoil) 대표들과 만나 이라크 내 석유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인 서쿠르나-2(West Qurna-2) 유전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루코일은 이 유전의 7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 내 또 다른 주요 유전인 에리두(Eridu) 유전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러시아-인도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전

러시아와 인도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자유무역지대(FTA)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뉴델리 방문 이후, 양국이 비관세 장벽 완화와 무역 자유화를 위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이스라엘 협력 강화

아제르바이잔의 디지털 개발 및 교통부 장관은 이스라엘 국영 인프라 개발업체 Netivei Israel과 회담을 가졌다. 이스라엘 측은 자국의 주요 교통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아제르바이잔과 자동차 및 철도 운송 부문에서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혁신 및 디지털 개발청장은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아 자국 내 사이버 보안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터키-이스라엘 군사 충돌 방지 협상

터키 외무장관 하칸 피단은 필요할 경우 시리아 내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터키 외교부가 앞서 "시리아 내 긴장 완화를 위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한 입장과 상반되는 발언이다.

유럽 단결 우려

프랑스 산업장관 마르크 페라치는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의 미국 방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유럽이 단결할 때 더욱 강력해진다"며, "각국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면 유럽의 단합이 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터키-러시아 간 쿠르드 문제 논의

터키의 친(親)쿠르드 정당인 인민평등민주당(DEM)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지역 및 국제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쿠르드노동자당(PKK) 창립자의 최근 "무장 해제" 호소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사안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