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자 Geopolitical Futures의 Daily Memo
이스라엘-시리아 비밀 회담
이스라엘과 새로운 시리아 정권 간의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 방송사 알 마야딘(Al Mayadeen)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 의장 차히 하네그비(Tzachi Hanegbi)와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Ahmed al-Sharaa)가 아부다비에서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알-샤라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정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시리아의 골란고원(Golan Heights)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합의에는 남부 시리아의 다라(Daraa), 쿠네이트라(Quneitra), 수웨이다(Suwayda) 지역에 세 개의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이 지역에서 시리아 보안군이 경무장 상태로 활동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조건부로 수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리아 평화 협상
한편, 알-샤라 대통령은 다마스쿠스에서 반군 세력인 시리아민주군(SDF)의 마즐룸 압디(Mazloum Abdi) 사령관 및 미국의 시리아 특사 토머스 배럭(Thomas Barrack)과 별도로 만났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지난 3월 10일 체결된 시리아 정부와 SDF 간 합의 이행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이 합의는 SDF 병력을 시리아 군과 민간 기관에 통합하고, 이슬람국가(IS) 세력에 대한 공동 작전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럭 특사는 회담 후 시리아 정부와 쿠르드가 주도하는 SDF 간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이 7월 11일부터 무장 해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 속에 이뤄졌으며, 이는 시리아를 단일 국가 체제로 안정화하고 통합하려는 보다 광범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영국-프랑스 핵 협력 강화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Keir Starmer)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은 목요일 회담에서 양국의 핵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의 핵 억지력은 독립적으로 유지되지만 필요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은 유럽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성능이 향상된 스톰 섀도(Storm Shadow) 순항미사일을 추가로 주문하고, 장거리 타격 및 대함 무기 등을 포함한 공동 미사일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아세안 회의
말레이시아는 7월 10~11일 동안 세 가지 형식으로 아세안(ASEAN) 각료회의를 개최합니다. 러시아-아세안 분기별 대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안보를 다루는 아세안 지역 포럼(ASEAN Regional Forum)이 포함됩니다.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화가 초래하는 위험성과, ‘유로-대서양 세력(Euro-Atlanticists)’이 나토(NATO)의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도 정상회의 기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와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평화회담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쉬냔(Nikol Pashinyan) 총리와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대통령 간 평화회담이 아부다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북한, 러시아 지원 병력 증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할 병력 2만 5천~3만 명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한국 국가정보원(NIS)은 병력 선발이 시작되었으며 7월이나 8월까지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밀 수출 감소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7월 말까지 200만 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0만 톤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수확량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농업부는 러시아가 2025-26 시즌에도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철도 협력 확대
아제르바이잔 철도(Azerbaijan Railways)와 중국 철도(China Railways)는 철도 운송과 디지털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2024년 양국 간 철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1만 2천 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7월 9일 충칭(Chongqing)에서 화물 열차가 출발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를 경유하는 중국-유럽 중간 회랑(Middle Corridor) 노선의 정기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기존 경로에 비해 운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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