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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평화협정에 대한 반응

2025년 8월 11일

아르메니아를 관통하는 계획된 회랑이 이란의 비판을 불러일으키다.
출처: Geopolitical Futures

 

획기적인 합의
지난 금요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와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냔이 미국의 중재로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서명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 영토와 나히체반 자치령을 아르메니아 영토를 통해 연결하는 통로(회랑) 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수년간 이러한 회랑 건설을 주장해 왔지만, 이 회랑이 이란과 아르메니아의 국경을 따라 지나가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와 이란 모두 반대해 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 회랑이 역내 국가들의 영토 보전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건설에 미국과 아르메니아 기업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란 관리들은 이 계획을 더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타스님 통신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지나치게 온건한 대응을 보여 이란을 “약하게” 보이게 했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한 고문은 이 회랑 건설을 “지역 국경을 변경하려는 음모”라고 지칭하며 이를 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치 부국장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미국, 영국, 나토를 역내 문제에 개입시킨 것은 전략적 실수라며, 이란·러시아·인도·중국이 역내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대응
한편 알리예프 대통령은 월요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후 우크라이나에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자금은 국가 예비금에서 배정되며, 우크라이나에 전송할 아제르바이잔산 전기 장비 구입에 사용됩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업 SOCAR 소유의 석유 저장소와 우크라이나로 아제르바이잔산 가스를 보내는 가스 압축 시설을 공습한 것을 함께 규탄했습니다.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과 관련된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할 경우, 바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대 이스라엘 정책 변화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가자지구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무기의 이스라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지난주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승인한 데 대한 대응입니다. 그러나 독일 내 다른 정치인들은 이번 결정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메르츠가 속한 기민당(CDU)의 바이에른 주 파벌인 기독사회연합(CSU) 대표는 당이 사전에 협의받지 못했으며 “적어도 일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승인
관련하여, 호주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겠다고 발표한 최신 미국 동맹국이 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유사한 발표를 따른 것입니다.

 

사우디와 UAE 드론 전력 증강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드론 보유량을 늘리고 무인항공기(UAV)를 자국 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기술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UAE의 에지 그룹(EDGE Group)은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 Hermes 900 정찰 드론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자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선스 확보도 협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2023년 터키의 바이카르 디펜스(Baykar Defense)와 중무장 공격용 드론 ‘아킨지(Akinci)’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파키스탄 관계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장군이 두 달도 채 안 되어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무니르 장군은 미 합참의장을 포함한 미국의 정치·군사 지도자들과 만나 “상호 전문적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 중부사령부(USCENTCOM) 마이클 쿠릴라 장군의 퇴임식과 후임 브래드 쿠퍼 제독의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한국 감소하는 군 병력
한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군 병력 규모는 약 45만 명으로 6년 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이는 여성 1인당 출산율이 0.75명에 불과한 저출산 현상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의 국방예산은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60조 원(약 430억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이란–이라크 안보 협력
이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총장이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국경 안보 협력 강화와 역내 안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20250811_daily-memo-reactions-to-the-azerbaijan-armenia-peace-deal-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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