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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데일리 메모: 이스라엘과 하마스, 미국과 중국

 Geopolitical Futures | 2025년 10월 10일


1. 가자 전쟁 휴전 합의

하마스의 수석 협상가 **칼릴 알 하이야(Khalil Al Hayya)**는 가자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는 라파(Rafah) 국경 검문소를 양방향으로 개방하는 내용과, 이스라엘에 구금된 모든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의 석방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야는 또한 하마스가 **국제 중재자들과 미국으로부터 “명확한 보장(clear guarantees)”**을 받아 전면적인 적대 행위의 종료가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내각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합의안의 ‘기본 틀(outline)’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공식 승인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내에 합의된 철수선으로 후퇴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터키 국방부는 “가자지구에서 할당된 모든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향후 가자 안정화 임무(Gaza task force)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2. 불공평한 하늘길 – 미·중 항공 갈등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항공사들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 미국을 오가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조치는 2022년부터 러시아 영공 비행이 금지된 미국 항공사들의 불만에 따른 것이다.

미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현재 상황이
미국 항공사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경쟁 환경(substantial adverse competitive effects)”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중국 항공사들이 러시아 상공을 경유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3. 맞대응 – 중국의 보복 조치

중국 교통부는 미국 국적 선박에 대해 ‘특별 항만 사용료(special port fee)’ 부과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 조치는 미국이 중국 국적 혹은 중국 기업이 소유·운항·제조한 선박에 취한 유사한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이다.
즉, 양국 간 **‘보복의 악순환(tit-for-tat)’**이 계속되고 있다.


4. 러시아의 책임 인정 –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격추 사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와의 대면 회담에서,
작년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민항기 격추 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푸틴은 당시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목표로 발사한 미사일이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민항기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언론은 바쿠(Baku) 당국이 러시아 국영 언론사 스푸트니크(Sputnik)의 **현지 지국장 이고르 카르타비흐(Igor Kartavykh)**를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6월 “불법 자금 사용 혐의”로 체포됐었다.


5. 카자흐스탄 – 인플레이션 대응 금리 인상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6.5%에서 18%로 인상했다.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치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2.9%, 8월의 12.2%에서 더 높아졌으며, 중앙은행의 예측을 상회했다.
특히 **식품 물가(12.7% 상승)**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국가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6. 카불 폭탄 공격 –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표적

아프가니스탄 국제(Afghanistan International) 보도에 따르면, 10일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의 표적은 **파키스탄 탈레반(Tehreek-e-Taliban Pakistan, TTP)**의 지도자 **누르 왈리 메수드(Noor Wali Mehsud)**였다.
탈레반 정부는 폭발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번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다.
메수드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7. 중국으로 향하는 에너지 – 러시아산 가스 공급 급증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Gazprom)**은 ‘시베리아의 힘(Power of Siberia)’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대중(對中) 공급량이 계약 의무를 상당히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파이프라인은 **전 용량(full capacity)**으로 가동 중이며, 가즈프롬은 동시베리아에서의 생산 능력 확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 중·스페인 비즈니스 회의 – 9건의 투자협정 체결

중국 상무부와 스페인 경제·무역·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투자 콘퍼런스가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다.
중국과 스페인의 기업 및 경제단체 대표 3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총 9건의 무역 및 투자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20251010_daily-memo-israel-and-hamas-the-us-and-china-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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