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미중 무역 협상, 일본-러시아 관계

저자: Geopolitical Futures 날짜: 2026년 5월 11일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사전 협의

중국 상무부는 허리펑 부총리가 5월 12~13일 미국과의 경제·무역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주말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에 앞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중국은 월요일 해당 회담이 5월 13~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것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중국의 접근 방식과 '무역 위원회(board of trade)', 즉 양국이 비민감 품목으로 간주해 교역을 허용할 제품군을 협의하는 포럼 설치 문제를 시진핑 주석에게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수출, 4월에 급반등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 수출이 14% 증가하며 3월의 둔화세에서 반등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성장은 주로 첨단기술 분야가 견인했습니다.


일본, 러시아와 조용한 접촉 재개

일본 관리들이 이르면 5월 말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시장에서 활동 중인 일본 기업들의 자산 보호 및 러시아 당국·민간 부문과의 접촉 채널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번 방문이 대러시아 관계의 현상 변경을 의미하지 않으며 대러 제재는 유지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사전 포석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추가 제재 발표

영국은 러시아와 연계된 85명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하며, 이를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4년간의 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크렘린 허위 선전'을 제작한 작가·번역가·영상 제작자 등 소셜 디자인 에이전시(Social Design Agency) 소속 49명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기관은 아르메니아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친러 단체를 현지에 설립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아동에게 군사 훈련과 친크렘린 이념을 주입한 러시아의 '청소년 군사스포츠훈련·애국교육센터', 일명 '워리어 센터(Warrior Center)'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 이라크 사막에 비밀 군사기지 운영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지원하기 위해 이라크 사막에 비밀 군사기지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특수작전부대가 해당 기지에 주둔했으며, 이 기지는 병참 허브로 기능했고 전쟁 발발 직전에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이 작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대해 알아라비야(Al Arabiya) 방송은 이라크 보안군이 교전이 활발하던 시기 서부 사막 지역에서 국적 불명의 외국 부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주둔 병력의 국적을 특정하기 어려웠지만, 미국이 보안상의 이유로 바그다드 측에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도록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신정부, 러시아산 원전 사업 재검토

헝가리 경제에너지부 장관 후보자는 팍스(Paks) 원자력발전소 확장 사업의 자금 조달과 시행 계획을 새 정부가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스아톰(Rosatom)이 기존 원전에 러시아산 원자로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러시아 국책은행으로부터 100억 유로(약 117억 달러)의 차관을 통해 자금이 조달됐습니다.

한편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헝가리가 에너지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 세계 석유 비축량 급감

블룸버그는 이란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석유 비축량이 기록적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급격한 유가 급등과 공급 부족의 위험을 높이며, 각국 정부와 산업계가 지난 두 달간 10억 배럴 이상의 공급 감소 충격을 완충할 여력을 더욱 좁히고 있습니다.


터키-일본, 방산·첨단기술 협력 협약 체결

터키와 일본은 이스탄불 방산 전시회를 계기로 국방 및 첨단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관한 의향서(LOI)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드론 공동 개발 및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아프가니스탄, 1억 달러 규모 경제 협정 체결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경제계 인사들이 카불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총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무역 협정 13건에 서명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협정이 최근 수개월간 카불과 타슈켄트 간 경제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마크롱, 케냐 방문…10억 달러 규모 협약 체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일요일 나이로비를 방문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협약이 체결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협정이 서명됐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케냐 철도 현대화 사업과 프랑스 해운 그룹 CMA CGM의 몸바사항(Mombasa Port) 투자가 포함됩니다.

양자 회담에 이어 프랑스와 케냐는 5월 11~12일 '아프리카 미래 정상회의(Africa Forward Summit)'를 공동 개최합니다.

 

20260511_daily-memo-us-china-trade-talks-japan-russia-relations-geopoliticalfutures-com.pdf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