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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홋카이도 여행 8: 뉴치토세공항 온천(Spa)

7월 17일 내일 아침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또 하나 문제가 어디서 하루밤을 자느냐 였습니다.

세 사람이 공항 호텔을 찾아갔으나 빈방이 없었고, 공항호텔 로비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이곳저곳 찾았습니다.

다행이 일행 중 한 사람이 공항에 온천(Spa)이 있으니 그곳으로 가자고 제안하여, 지친 몸과 무거운 가방을 끌며 목욕탕을 찾아 갔습니다.

Spa는 뉴치토세공항 국제선 청사와 국내선 청사 중간에 있고, 4층 입니다.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씼고, 야외 탕에서 시원한 바람에 머리를 식혔습니다. 남녀공용수면실에서 뒤척이며 자다깨다 하면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여성전용수면실은 만석이었고 코고는 소리로 힘들었다는 동행자의 말이 있었습니다. 공용실은 넓고 빈자리가 제법 있었으며, 수면의자는 작은 TV모니터와 충전 콘센트가 달려있고,  만화책이 가득한 책장도 있습니다.

곤죽이 된 몸과 마음이 바로 잠을 자면서 조금이나마 풀렸고, 다음날 쉽게 공항 수속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입욕료 2,600엔과 야간(수면실)사용료 2,000엔으로 한 사람 당 4,600엔을 지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