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럽여행을 하면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여행 때는 승용차를 렌트하여 다녔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여행할 때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 EURAIL GLOBAL PASS FLEXI를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출국전에 프로모션 가격으로 한달에 5일을 사용할 수 있는 1등석 플렉시블로 304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니 무척 편리했습니다. 자그레브와 잘츠부르크 구간에서 혹시나 해서 별도 비용 27kn를 지불하고 좌석예약을 했으나 열차를 타고 보니 빈 좌석이 많아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처음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날에 자그레브중앙역에 가서 개시신고(initiation)를 하여 역 직원이 유레일패스에 신고일로부터 한 달동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여행 중 Golden Pass를 8프랑에 미리 구입하여 Zweisimmen과 Montreux 구간을 천장에 유리가 있는 열차를 타고 스위스 전원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열차를 타기 전에 출발역 지명과 최종도착지 지명을 패스 travel diary상 Journey details란에 적어야 했습니다. 열차를 사용하는 날짜와 열차의 출발시각도 동시에 적어야 합니다. 패스로 열차, 버스, 여객선도 탈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두브로니크, 잘츠부르크 등에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했고, 인터라켄과 샤프베르크에서 여객선을 패스로 별도의 비용를 내지 않고 탔습니다.
그러고보니 유레일 패스로 열차, 버스, 유람선을 모두 이용했고 편하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일행 중 한분이 스위스 골든패스 구간에서 여행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시 여행객이 많아
열차안이 몹시 혼잡했고 중간역에서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와중에 마지막 역 몽트뢰에서 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무원에게 분실사실을 이야기하고 경찰서 위치를 물어 버스를 타고 경찰서에 가서 police report를 발급받았습니다. 옷가지와 구입한 선물을 잃어버렸으나 여권과 지갑은 잃지 않았고 여행의 끝자락에 발생하여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여권, 지갑은 물론 여행가방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겠습니다. 귀국 후 다른 분에게 들으니 열차로 이동 때마다 일행의 가방을 철사 줄로 서로 묶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빌며 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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