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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유럽여행33: 후기-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젊은 커플들)

이번 14박 16일 유럽여행 중에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젊은이들과 나이드신 분들, 단체여행객들과

자유여행하시는 분들, 부부와 친구들, 모자와 외국노인 부부 등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만남은 젊은 거플들의 자유여행객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만난 한국인 젊은 여성과 중국인 젊은 남자는 길을 헤매는 저에게

친절히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한국인 여성이 천천히 구글맵에서 걸어서 가는 방법,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어 남은 여행기간 동안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여행이냐고 물으니 그냥 친구라고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두 사람 모두 공부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 스위스 고너그라트전망대에서 만난 한국인 젊은 커플도 있습니다. 전망대 식당에서 라면을 먹으며 마테호른산을 바라볼 때 그들이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사진을 부탁하여 찍은 후 물으니 신혼여행이 아니라 사전여행을 왔다고 했습니다. 사전여행은 돈을 들여 멋진 곳을 다니고 신혼여행은 싼 곳으로 간단히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샤프베르크산을 가는 버스에서 만난 중국인 젊은 커플도 있습니다. 그들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 중인 대학원생이었습니다. 물리학을 공부 중이라는 남성은 둘이 친구라고 했습니다. 그들 역시 버스를 기다리며 친해졌고 산을 오르고 내리며 미소를 주고 받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니 젊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참 우리 세대와 많이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더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나아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결혼 전에 서로를 충분히 알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결혼으로 두 사람이 불행을 겪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오래 같이 살지만 무니만 부부인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