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political Futures 2025년 5월 23일 발표 “Daily Memo: Polish Elections, Nord Stream Developments”
대결 구도 속 폴란드 대선
접전 양상
폴란드의 대통령 결선 투표(6월 1일 예정)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권자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조사에서, **보수 성향의 역사학자 카롤 나브로츠키(Karol Nawrocki)**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7%, **자유주의 성향의 바르샤바 시장 라팔 트차스코프스키(Rafal Trzaskowski)**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였습니다.
트차스코프스키는 지난 주말 1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대통령 당선을 위한 50% 이상 득표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나브로츠키는 포퓰리즘 성향의 야당 ‘법과 정의당(Law and Justice)’ 소속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노르트스트림 제재에 동참 의사
독일의 입장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는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 가스관의 금지 조치에 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5월 초, 노르트스트림 1·2호선 및 러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반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지난 3월, 러시아와 미국이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유럽 가스 공급 재개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EU 정상 간 전화 통화
시 주석과 마크롱의 대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5월 23일(목),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 강화를 촉구하며, 양국이 함께 국제 무역 규칙 및 세계 경제 질서를 수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갈등 고조를 방지하고자 협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베이징에서 **네덜란드 외무장관 카스파르 펠트캄프(Caspar Veldkamp)**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르반, 야권에 "우크라이나 연계" 주장
헝가리 총리의 비난
헝가리 총리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을 **“반(反)헝가리 세력”**이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와의 연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헝가리 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야권과 접촉하며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작업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 헝가리의 투표권 박탈 논의
EU의 조치
이와 관련하여 **유럽연합 이사회(EU Council)**는 오는 5월 27일, 헝가리의 EU 내 투표권 박탈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2018년 유럽의회가 시작한 제재 절차에 따른 여덟 번째 청문회입니다. 해당 절차는 EU의 기본 가치를 위반한 회원국에 대해 권리 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열리는 이란 핵 협상
이란-미국 핵 협상 5차 라운드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이란 수석 외교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는 미국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을 위해 로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는 다섯 번째 협상 라운드입니다.
그는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농축우라늄 활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 전제하에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Axio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는 금요일 로마에서 이스라엘 전략담당 장관 및 모사드(Mossad) 국장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입장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EU-시리아 관계 복원 논의
시리아 재건 논의
EU의 중동·북아프리카 총국장 **스테파노 사니노(Stefano Sannino)**는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시리아 재건 협력을 논의했으며, 유럽 금융기관의 시리아 복귀를 위한 은행 및 입법 개혁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시리아 외무부에 따르면, 외무장관은 이스라엘로부터의 지속적인 위협, 시리아 난민의 귀환을 위한 메커니즘 부족, 그리고 쿠르드계와 맺은 협정의 이행 지연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벨라루스–중국 우호 강화
중국과의 관계 강조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는 **중국 부총리 류궈중(Liu Guozhong)**과의 회담에서, **“벨라루스는 중국과 중국 인민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 관계의 발전에 만족감을 표하며,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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