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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재개되는 이란 협상,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이재명 대통령

2025년 7월 3일자 Geopolitical Futures 「Daily Memo: Renewed Iran Talks, Weapons for Ukraine」


워싱턴은 테헤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이나, 이스라엘은 경계하고 있다.
작성자: Geopolitical Futures


노르웨이에서 재개될 미-이란 회담

미국과 이란은 이르면 다음 주 노르웨이에서 이스라엘-이란 휴전 이후 첫 핵 협상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미 특별대표 스티브 휘트코프(Steve Whitkoff)는 이란 외무장관과 협상 재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이미 백악관에 **자국의 레드라인(불가침선)**을 전달한 상태다.


비공개 협상: 이스라엘-러시아 물밑 접촉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비밀 협상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양국과의 외교적 타결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또한 이란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미국과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이 주제는 다음 주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예정이다.


이란에게 핵 사찰 압박: EU 3국의 ‘트리거 메커니즘’ 경고

프랑스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Jean-Noel Barrot)는 새 인터뷰에서, 프랑스·독일·영국이 이란이 2015년 핵합의(이란 핵협정, JCPOA) 사찰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트리거 메커니즘’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에 대한 무기, 핵 장비, 금융·보험 분야의 금수조치를 다시 부과하는 조치다. 한편 이란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핵 시설 공격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이번 주 수요일부로 중단했다.


미국 무기 지원 축소: 우크라이나 배정 무기 인도 중단

미국은 무기 비축량 부족 우려로 이미 배정된 우크라이나 무기 인도를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 20기 이상, 스팅어 휴대용 방공시스템 20기 이상,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일부, AIM 공대공 미사일 90기 이상에 영향을 미친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전쟁 종식에 기여할 수 있는 추가 군사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이우는 유럽 정부들이 미국산 무기를 대신 구매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워싱턴의 무기 이전 승인이 필요하다.


러시아 농업: 곡물 생산 급감

7월 2일 기준 러시아의 곡물 및 두류 수확량은 38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는 재배 면적 축소와 수확량 감소가 원인이다. 지난달 러시아의 밀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구매국은 지난해 49개국에서 올해는 16개국으로 줄었다.


영국-독일 상호방위협정 추진

영국과 독일은 이달 말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상호 지원 조항뿐 아니라 불법 이민 대책, 교통, 연구·혁신 분야 협력 조항도 포함될 전망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와의 협의로 이 협정 논의를 시작했으며, 서명은 7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 에너지 수익 감소

러시아의 6월 석유·가스 수익은 4,948억 루블(63억 달러)로, 2023년 1월 서방 제재 시작 이후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한 루블 가치와 낮은 국제유가가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라 7월 연방 예산에서 석유·가스 부문 수익은 당초 예상보다 260억 루블 적게 기여할 전망이다.


미-인도 군사협력 강화

미국과 인도는 10년간의 방위 협력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이는 이번 주 피트 헥세스(Pete Hegseth) 미 국방장관과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 간 통화 이후 이루어졌다. 양국은 연내 국방 고위급 회담에서 협정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미국의 인도 무기 판매 확대와 방산 산업 협력 심화 방안도 논의했다.


중국-유럽 정상회담 준비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이번 달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브뤼셀에서 EU 관계자들과 만났다.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이란 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EU는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무역 분야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국 외교 기조: 실리 중심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첫 대규모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실리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러시아·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포함된다. 지난달 취임한 이 대통령은 국익 우선,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으며, 조만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탈레반과의 직접 협상 요구

독일 내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 송환 문제를 놓고 탈레반과 직접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탈레반 정권과 공식 외교 관계가 없지만, 2021년 탈레반 집권 이후 중단됐던 범죄자 신분 아프간인 추방 정책을 지난해부터 재개한 상태다.

 

20250703_daily-memo-renewed-iran-talks-weapons-for-ukraine-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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