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정세메모

Daily Memo: 미국의 푸에르토리코 군사 재정비와 이집트의 중재

Geopolitical Futures / 2025년 11월 3일


미국의 푸에르토리코 군사 재정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푸에르토리코의 전 루즈벨트 로즈 해군기지(Roosevelt Roads Naval Station)**를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는 미 해군이 약 20년 전 폐쇄했던 곳으로,
9월 17일부터 활주로 정비 및 복구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와 미령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크로이(St. Croix) 민간 공항에도 새로운 군사 시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향후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집트의 이스라엘-헤즈볼라 중재 시도

이집트 정보국장 **하산 라샤드(Hassan Rashad)**가 지난주 베이루트를 방문하여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분쟁 중재를 제안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년 전 체결된 휴전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표적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중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스라엘이 3개월간 레바논 내 공격을 중단하고,
  2. 헤즈볼라 포로 석방과 맞바꿔
    헤즈볼라가 리타니강(Litani River) 북쪽으로 철수,
  3. 이후 남부 레바논에서 단계적 철수,
  4. 헤즈볼라는 무기를 순차적으로 반납,
  5. 그리고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절차 시작,
  6. 마지막으로, 유엔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아랍 및 터키 주도의 감시기구 신설
    양측의 휴전 이행을 감독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미국 특사 **톰 바라크(Tom Barrack)**은 레바논을
실패한 국가(failed state)”라고 지칭하며
헤즈볼라 무기 축소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즈라엘 카츠(Israel Katz)**도
레바논 대통령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지연시킨다고 비판하며
베이루트가 조치하지 않으면 직접 행동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터키와 하마스의 접촉

터키 외무장관 **하칸 피단(Hakan Fidan)**은
이스탄불에서 하마스 정치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하마스 측은 터키 측에
휴전 이후 이스라엘이 위반한 행위들을 정리한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미-이스라엘 군사 협의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Eyal Zamir)**가
미 합참의장 **댄 케인(Dan Caine)**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가자지구 상황을 포함한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케인은 또한 이스라엘 국방장관 카츠와 만나
하마스 인질 협상 및 무장 해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문제

이란 외무차관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60% 농축 우라늄 약 400kg(880파운드) 중 대부분이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핵시설 잔해 속에 묻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조건이 마련될 때까지’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 개발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중국 정상 회담

러시아 총리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이
이틀간의 공식 방중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경제·에너지·산업·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총리 **드미트리 체르니셴코(Dmitry Chernyshenko)**는
**닝보-저우산 항(Ningbo-Zhoushan Port)**을 시찰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무역항으로 꼽힙니다.

또한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은
중국 파트너들과 함께 50개 이상 프로젝트, 총 8000억 루블(약 99억 달러) 규모를 이미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나이지리아 군사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 박해 문제와 관련해
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학살을 방조했다고 비난하며,
이슬람 무장세력의 ‘끔찍한 만행’을 막기 위해
군사 행동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이슬람 반군과의 전투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환영하지만,
국가 주권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고 응수했습니다.


미국의 유럽 안보 ‘재확인’ 방문

미국 CIA 국장 **존 래틀리프(John Ratcliffe)**가
지난주 브뤼셀을 비공식 방문했습니다.
그는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Kaja Kallas)**를 비롯해
**EU 정보센터(EU Intelligence Center)**와
EU 군사정보국(Military Staff Intelligence Directorate) 관계자들을 만나
워싱턴의 유럽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 회복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러시아·중국·중동 관련 정보 협력도 함께 검토했습니다.


미·중 간 ‘모순된 메시지’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Pete Hegseth)**는
중국 국방부장 **둥쥔(Dong Jun)**과 회담 후
양국 간 군사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했지만,
불과 얼마 전 ASEAN 회원국들에
중국의 남중국해 행동을 견제하기 위해 해군력을 강화하라
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대중 메시지가 상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러 단기 접촉

러시아 부총리 **알렉세이 오베르축(Alexei Overchuk)**이
**APEC 정상회의(한국 개최)**에서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짧은 비공식 대화를 나눴습니다.
양측의 대화는 몇 분간만 지속되었으며, 통역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20251103_daily-memo-us-revamp-in-puerto-rico-egyptian-mediation-geopoliticalfutures-com.pdf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