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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메모

일일 메모: 우크라이나 협상 및 러시아 동원 상황

Geopolitical Futures /  2025년 12월 29일 / Update on Ukraine Negotiations and Russian Mobilization


우크라이나 협상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말 동안 플로리다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잠재적 합의안을 논의했다. 회담 이후 양측 모두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월요일, 미국이 **향후 15년간 키이우에 대한 안보 보장(security guarantees)**을 제안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95% 정도 합의가 완료되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종적인 합의 도출 책임은 유럽 국가들이 맡고 미국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 앞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이를 “좋았고 매우 생산적인 대화”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병력 모집

우크라이나 군 정보총국(GUR) 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2026년에 40만9,000명의 병력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5년 병력 동원 목표인 40만3,000명을 이미 이달 초 달성했으며, 러시아군의 주요 보충 병력원은 **계약병(직업군인)**이었다.


러시아의 의도

에스토니아 외정보국(FIS) 국장 카우포 로진은 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현재 발트 3국이나 NATO 전체를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저 케이블 절단, 무인기 및 항공기 침범 등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 이후 NATO가 대응에 나서면서, 러시아의 행동 방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전략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대통령령으로 12월에 설립된 ‘대통령 보조금 국제 프로젝트 기금’**을 통해 소프트파워 강화 노력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크렘린은 이 기금이 해외에서 사회 발전, 보건의료, 문화·예술, 과학, 교육, 계몽, 역사 기억 보존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RBC에 따르면, 크렘린은 해외 영향력 확대를 위한 소프트파워 전략 전반을 재검토하며, 분산된 노력을 통합하고 재활성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일본의 국방 예산

일본 내각은 지난주 말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400억 엔(약 580억 달러)**의 국방 예산 초안을 승인했다. 이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계획은 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한 **2차 타격 능력(second-strike capability)**과 연안 방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쿄와 베이징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일본이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소말릴란드 승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소말리아의 분리 지역인 소말릴란드를 독립 국가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네타냐후 총리와 소말릴란드 지역 대통령 간에 서명된 선언이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말릴란드는 어떤 유엔 회원국으로부터도 주권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터키, 이집트, 소말리아, 지부티의 외무장관들은 이 결정에 대해 공동으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우려

이스라엘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 간의 회담이 조만간 열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알샤라는 러시아군이 시리아 남부 비무장지대(DMZ)를 순찰하고, 시리아 연안 기지에서의 러시아군 주둔을 확대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군사 장비를 제공받는 데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


예멘 긴장 고조

미국은 예멘 남동부 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제를 촉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외교적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금요일, UAE가 지원하는 **남부과도위원회(STC)**는 이달 초 장악한 하드라마우트와 마흐라 동부 지역에서 철수하라는 사우디의 요구를 거부했다.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훈련

중국은 월요일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부대를 포함한 대만 주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대만의 분리주의 활동과 외부 세력의 개입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아르메니아 국경 완화

터키는 1월 1일부터 제3국 국민과 외교관 여권 소지자에 한해 아르메니아 국경을 개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물 운송에 대해서는 아직 개방할 의사가 없다고 전해졌다.

터키는 예레반과의 양자 관계 수립을 위한 의정서를 마련했으나, 아르메니아 총리가 터키를 방문해 직접 서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헤란에서의 IRGC 군사훈련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테헤란 주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병력의 신속한 전개, 지정 지역 내 작전 배치, 방어 시나리오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유럽, 이스라엘과의 “전면전(full-scale war)”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20251229_daily-memo-update-on-ukraine-negotiations-and-russian-mobilization-geopoliticalfutures-com.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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