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실사격 훈련 예정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2월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군사적 움직임이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의 제이훈 바이라모프 외무장관은 자국 영공이나 영토가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에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터키의 중재 시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현 상황을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테헤란과 워싱턴 사이에서 터키가 중재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 이스탄불을 방문 중이며, 하칸 피단 터키 외무장관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워싱턴에서의 사우디-미국 회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살만 국방장관이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댄 케인 합참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양국 관계와 최근 중동 정세 변화를 논의했다.
시리아: 쿠르드 세력의 정부군 통합 합의
시리아 정부와 쿠르드 주도 시리아민주군(SDF)은 SDF를 시리아 정규군에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SDF 여단 3개가 신설되며, 무장 병력은 전선에서 철수하고 시리아 보안군이 하사카와 카미슐리 도심에 배치된다.
합의에 따라 쿠르드 자치 행정기구는 국가 체계로 편입되고, 쿠르드 시민의 교육 및 시민권적 권리가 보호되며, 실향민들의 귀환도 허용된다.
러시아, 시리아 주둔 축소
러시아는 시리아 카미슐리 공항에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리아 내 주둔을 보다 제한적인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항 운영 보안을 위해 소규모 인력만 흐메이밈 기지에 남는다.
이번 철수는 시리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시점과 겹치며, 다마스쿠스와 모스크바 간 새로운 안보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러시아군은 시리아 해안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집중해 시리아군 훈련, 인프라 복구, 무기 유지·관리 임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조건부 자제 약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 합의를 지킬 경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예정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리 간 회담이 중동 긴장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월 1일까지 키이우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러시아에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스타링크를 둘러싼 ‘기술 전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비행한 정황을 포착한 뒤 스페이스X와 접촉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스페이스X 경영진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한일 안보 협력 강화
일본과 한국은 국방장관 회담 이후 매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군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분야 협력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9년간 중단됐던 해군 수색·구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남중국해: 중국-필리핀 대화 재개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1년여 만에 첫 공식 대화를 가졌다. 이는 필리핀이 스카버러 암초(Scarborough Shoal) 일대에서 두 달간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이뤄진 것이다.
카스피해 물류 협력 확대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의 항만 당국은 바쿠에서 회담을 열고 카스피해를 통한 화물 운송 증가와 ‘미들 코리도어(Middle Corridor)’ 운송망 개발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바시 항과 바쿠 항을 잇는 연결 강화, 교역량 증대, 통관 절차 간소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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